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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화 리뷰/액션

용의자, 공유의 새로운 액션 도전.

[영화] 용의자.

 

공유의 용의자?!

 

 



 

용의자 벌써 12월이고 기다리던 영화들을 다 보고 있다.ㅋㅋㅋ

 

물론 흥행이 예상되던 굵직굵직한 영화들로 가득차 있었고, 나는 이런 영화들을 좋아라 한다.ㅋㅋㅋ

 

'집으로 가는 길', '변호인', '용의자'ㅋㅋㅋ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건 이 해 마지막에 개봉하는 '월터'이다.

 

 

그럼 우리 나라 영화 삼인방중 마지막, 방금 본 영화 용의자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용의자는 세 작품 중에 가장 걱정되는 영화였다. 왜냐면 용의자는 유일한 액션 영화이고 가장 화려한 예고편을 자랑했기에...왠지 예고편이 화려하면 괜시리 걱정되는 게 액션영화라...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이 영화는 괜찮았다.

 

 


 

예고편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스토리에서 그리고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고, 내용도 그리 심각하지 않았고, 액션씬은 예고편에서 자랑할만큼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영화는 공유의 영화가 아니였다. 공유의 연기적인 면이 부족했다는 말이 아니다. 영화의 모든 면에서 배우, 감독, 스텝 모두가 고생한 흔적이 모두 어우러진 영화라고 생각된다.

 

액션영화 '아저씨'와 비교해 보면 원빈에 모든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 영화는 공유의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이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칭찬하고 싶은 장면은 액션씬으로 자동차 추격 액션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없는 스케일이긴 했다.

 

그리고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 장면들이 내 개인적으로는 천천히 찍었지만 편집과 앵글로 빠르게 느껴졌다고 생각된다.

 

액션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뭔가 티끌을 찾으려고 해서 그런지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하지만서도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고

 

이 점에서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 먼가가 부족하긴 하다.

 

고것이 무엇이냐면....모든 장면들이 어디선가 본듯한 장면이라는 거다...

 

다른 첩보 액션에서 나온거 같은...먼가...어디서 본듯한 장면들...추격전들...결말까지....

 

잘 만들었지만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할까...

 

그리고 작은 디테일한 사실들이 아쉽다.

 

공유의 처형장면....보통 교수형에서는 목이 졸려 죽는 게 아니라 목뼈가 부러져 죽기때문에 거기서 살아남았다는 건 오바인거 같다.

 

박희순의 낙하산 장면...

 

그리고 기자가 응급처치를 너무 잘한다. 총알도 뽑아준다. 

 

이것저것 영화라 해도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장면들.....그리고 앞서 말한 것같이 어디서 본듯한 장면 설정들....

 

이런게 이 영화에서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영화, 연기자의 연기력부터 시작해서 스토리, 그리고 탈북자와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재미를 더하였다.

 

난 솔직히 박희순씨를 좋아하면서도 그분의 연기에 대해 먼가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이분의 연기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스토리는 어느정도 예측이 되지만 스케일을 더 키우지 않고, 마무리한 것에 대해 더 마음에 든다.

 

 

이 영화는 우리 나라 로케이션에서도 블록버스터급 첩보 영화가 가능하다는 걸 나타낸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단점들로 이 영화를 그리 뛰어난 첩보 액션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첩보 액션을 찍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 것같다.

 

난 더 멀리 그리고 더 외국 첩보 영화를 뛰어 넘는 영화를 보았으면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 치곤 재밌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하지만 헐리우드 영화와 맞붙으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된다.

 

동급 가까이 왔지만 다음에는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난 '베를린'에 한표.

 

 

 

그래도 오랜만의 긴장감 있는 액션영화 한편 괜찮다고 생각한다.

 

 

vHoo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