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친구 2, 친구 17년 이후의 이야기.
영화는 새로운 주인공 김우빈이 나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연인지 인연인지 유오성을 만나게 되고 영화는 유오성의 출소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친구'에서와는 다른 연륜과 진정한 건달로서의 모습으로 보스의 자리에 오르려고 하는 유오성과 혈기왕성한 그를 아껴주는 유오성을 따르는 김우빈.
친구2에서는 역시 매력적인 남자들이 나온다.
영화속 17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잔잔한 카리스마, 그리고 건달의 리더로써 덕목을 갖추고 세상에 나온 유오성.
불우한 가정환경과 어린시절 아픔을 가슴에 담은 반항아 김우빈.
그리고 힘들었던 60-70년대 조직을 만든 유오성의 아버지역활로 나오는 주진모.
한명한명 모두가 매력을 가지고 나온다.
물론 여성분들은 김우빈을 위한 영화라고 하지만, 김우빈도 확실히 대세답게 멋지게 나온다.
친구 왈 '장례식에서 저렇게 슈트가 잘어울리는 사람 처음본다'고....아놔....나 들어라고 하는 소린가;;;
나도 김우빈이 멋지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보다 우리의 유오성 형님...'친구'에서의 '죽고싶나?!'와 같은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모습은 없었지만, 그래도 조직을 장악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사람을 아끼는 정신, 마지막으로 김우빈에게 건달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멋진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진모. 너무 잘생겨서 불행한 주진모 형님... 곽경택 감독님의 사랑을 받아서인지 모르지만, 짧게 잠깐 잠깐 나오지만 매력을 발산해 주신다.
특히, 처음 쪽바리들과 배 위에서 싸우는 장면에서 사시미를 들고 있는 일본 놈들 혼내는 장면이 인상깊다.
이번 영화는 '친구'를 이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새로운 인물을 넣어 자연스럽게 전개를 하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강조하는 것중에 하나가 건달들의 끈끈한 가족애 같은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유오성에게 남는 외로움과 고독....나는 그게 곽경택 감독이 남기고자 한게 아닐까?
영화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개인적 으로 영화 속 김우빈의 불우한 삶은....참 이건 탈선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내몰아버리는 사회의 문제가 아닌가 싶고, 참...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환경과 교육, 부모의 역활이 주요하다는 생각도 하게되고...>
내 자신도 중요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도 뒤돌아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요즘 핫한 김우빈 사진 한장 추가한다.
친구 그 두번째 이야기; 친구2.
나의 별점은 ★★★☆☆ (3.5점/5점)입니다.
'친구'처럼 완전 멋진 작품은 아니지만, 그 멋진 작품의 후속작이라는 면에서, 그리고 상 남자들이 나오는 영화라는 점에서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되세요.
vHoo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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