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븐.
오랜만에 최신영화가 아닌 영화를 보았습니다
레이븐 왠지 볼 기회가 안되서 보지 못봤는데 친구가 같이 보자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내용에 대한 정보도 없고 포스터가 익은 모습도 없고 그저 아무 생각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존 쿠삭이란 것도 알지 못한...;;;정말 먼가 신인인가?! 하는 생각으로 왠지 알아보지 못해 존쿠삭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이 영화 잔인한 소설을 따라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를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소설가와 경찰이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잔인한 소설을 영화 속으로 옮겨 와 나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점점 무서워 지는 세상에 왠지 더 마음이 무거워 지기는 하지만, 다시 권선징악이라는 사자성어를 생각하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아무튼 이 영화, 소설의 상상을 영상으로 살리면서 영화를 더 실감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속으로 점점 더 빠져들어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듭니다. 여기서 역시 주인공인 존 쿠삭의 연기력으로 점점 더 살인마에 의해 피폐해져가는 주인공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영화를 더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살인마가 살아나가면서 솔직히 나는 해피 엔딩. 그리고 최후에는 범죄자가 파멸하는 영화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 영화 마지막엔 뭔가 아쉬운...물론 작품이나 연기력이 아쉬운 것은 아니나...뭔가 내용이 좀더 밝았으면 하는 생각도 남았습니다.
솔직히 조금만 덜 잔인했어도...라는 생각도 들지만, 볼만한 영화입니다.
나는 아니였지만, 존 쿠삭의 이름 하나로 충분히 볼만한 영화입니다.
잔인한 추리소설 작가와 그의 미친 팬, 그리고 그 살인마를 추적하는 경찰이 이끌어 가는 영화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이제 공포 영화의 계절은 지났지만, 오히려 무서운 날씨 속에서 보면 더 집중도가 높아지는 스릴러와 공포 영화. 여기에 '더 레이븐' 이란 이 영화 추천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를 고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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