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 ; Pompeii
기분 좋게 공짜 영화 한편 봤습니다. 아는 형님께서 갑자기 영화를 보여줘서 즐겁게 관람했숨돠.
이번에 본 영화는 바로 폼페이.
폼페이에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라는 것은 알았지만, 어떤 문화와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전혀 몰랐었다.
폼페이 특별전이나 이런 전시회등을 통해 폼페이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은 없었다. 그냥 이런 영화가 나오는 구나 하는 맘이였고, 특별히 보고 싶은 맘은 없었지만, 그래도 공짜 영화닌깐;;ㅋㅋ
그렇게 본 영화. 폼페이.
솔직한 평가는 기대이상이다. 우선 전체적인 그래픽이다.
그 시대를 살아보고 폼페이를 가보지 않았지만, 영화속에서 나오는 도시인 폼페이는 정말 멋지게 재생되어 있었다.
마치 그곳에 가서 찍은 것같은 모습이였다.
글레디에이터들이 싸우는 장면에서는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한 장면처럼 콜로세움처럼 웅장한 장면은 아니였지만, 그때 그 경기장을 더 실제같이 재현하고, 멋진 화산과 그 아래의 길과 마을이 잘 발달한 품페이의 모습은 그때의 그들이 얼마나 발달한 삶을 살고 활기가 넘쳤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로마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하고 노예로 검투사의 삶을 사는 남자 주인공, 그리고 폼페이의 영주의 딸인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그 시기에 화산폭발이 터진다.
영화는 조금도 지루할 사이가 없이 긴장감 있게 흘러간다.
조금의 군더더기 없이 흔러간다.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만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화산 폭발 장면은 또 다른 긴장감을 더 한다.
폼페이는 화산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뭔가 비밀로 간직되던 그들의 역사의 한 장면을 훔쳐보는 듯한 재미를 주었다.
품페이.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아주 잘 발단된 도시로 알고 있다. 품페이는 다른 곳과 달리 길이 잘 닦여있었고, 상하수 시설까지 갖춘 곳이라고 들었었다.
이런 도시도 자연의 힘 앞에서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해버리고 그곳의 사람들은 정말 무기력하게도 사라져 간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죽기전까지 분명히 살아있었고, 그들은 사랑을 나누었다.
문득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
p.s 여자 주인공이 더 이뻣었으면...
vHoo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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