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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화 리뷰/드라마

광해, 왕이 된 남자, 지금 필요한 왕의 모습.

광해, 왕이 된 남자.

 



 

 

난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사극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역시나 재미난 작품에는 끌리기 마련.
이 영화도 그렇게 이끌려서 보았나 보다. 사실 사극이라서 그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우연히 보게되었다. 그때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영화가 그렇게 많은 관객동원을 할 줄 몰랐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정말 재밌는 영화가 나왔단 생각과 곧 흥행 행진이 시작되겠구나 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그 당시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라고 까지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느꼈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대선을 앞둔 시기에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 무렵 등장한 이상적인 리더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 그리고 그 속에서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으로써 성경 요소가 등장할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내가 닮아야 할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배우와 연기.
우선 이 영화에서 배우들의 활약 또한 대단하다. 이병헌씨가 헐리우드 진출후 다시 한국에 돌아와 출연한 영화로 액션배우 이병헌의 모습일지 진정한 배우 이병헌일지 그 진짜 모습을 보기에 좋은 작품이였는데, 여기서 그는 진정 월드 스타였다. 일인 이역을 통해 완벽한 연기로 우리에게 다시금 그가 대한민국 대표배우인 것을 인식시켜주었다. 그가 연기한 두 광해군은 아주 상반되는 성격으로 같은 얼굴, 다른 연기로 정말 다른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해 주었다. 그리고 류승룡,  김인권등 최고의 주조연의 활약으로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영화 '광해'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그저 재미나 역사적 사실 혹은 상상이 아니라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 그리고 나랏일을 하는 사람의 참된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서민들이 바라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대변해 준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의 실질적인 정치에도 반영이 되었으면 했다.

광해 다시 봐도 재밌고 감동적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영화이다.

김인권씨 멋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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