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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책 리뷰

'하버드 글쓰기 강의'를 읽고.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에는 사진, 그런 다음부터 짧은 리뷰...그리고 이제 글쓰기가 당연하게 느껴졌지만, 그동안 학교 교육에서나 그 이후에나 제대로 배웠던 적이 없기에 글쓰기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마침 우연히 '하버드 글쓰기 강의'에 대한 소개를 보고 난 후 책을 구매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이해력이 떨어지고 책읽는 속도가 많이 느려서 이 책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다른 책들도 읽었고, 다시 읽기를 반복해서 마침내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설명하듯이 다 한번에 읽을 필요없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도 좋다고 하였고, 저 또한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한번 다 읽고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ㅎㅎ


책에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결국 '내가 잘 쓸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의미 없는 것이고, 또는 다른 걱정, 예를 들면 '내가 책을 출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의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프로 작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인 이상 글을 사용하고 그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나 생각을 포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글쓰기는 프로 작가들을 위한 것만은 아닌 겁니다.

이 책 '하버드 글쓰기 강의'에서 그런 점에서 글쓰는 행위에 대해 위축될 필요도 없고,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또 글쓰기 공부를 함에 있어 표현의 방식이나 기술적인 면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 연습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글쓰기 연습은 처음엔 그저 아무거나 적기 시작하고 한단계한단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글쓰기를 해 나가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그 과정에 대해 소개를 해줍니다.

그리고 글쓰기에 있어 연습의 필요성도 많이 강조하는데요. 사실 그동안 글쓰기를 연습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저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책이 아닌가 합니다. 또 저도 글쓰기 연습의 중요성과 앞으로 쭉~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꾸준함에 대한 위대함을 발견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블로그도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모든 일이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시간, 즉, 일만시간의 법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중함 깨달음인데 '하버드 글쓰기 강의'에서도 그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목적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을 향해 가는 과정의 즐거움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전에 저도 그렇고 사람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저도 아직도 그런 생각에 잡혀있는 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요즘 생각에 의해 저의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내가 원하는 결과로 가다가 내가 원하는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겁먹고 과정을 헤쳐나가지 못하면 결과에 당연히 도달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이 책에서도 글쓰기란 것이 이러한 과정을 즐겨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학교 수업에 익숙해져서 선생이나 교수들이 좋아할만한 글을 쓰는 연습만 한 우리는 우리의 창의성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그대로 사장했을지 모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합니다. 소설이든 전문지식이든 일상이든 글쓰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야할 것이고, 우리가 새로운 통찰을 얻고 완성도 높은 글을 쓰게 되면 책으로 출판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전적으로 우리의 판단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출판을 목표한다면, 목표대로 한발한발 나서면 됩니다. 절대 못할 일은 이세상에 없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제가 이룬 것은 없지만, 저또한 글쓰기가 제 인생의 목표가 아니지만, 저의 목표와 글쓰기를 그만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책 '하버드 글쓰기 강의; how to be a writer (어떻게 작가가 되는가)'를 저의 교과서처럼 읽을 것같습니다.



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