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 그만두고 영국 갈꺼야. 지금 아니면 가기 힘들어 질 것 같아서..."라는 저의 말에 지인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있다며
선물해 준 책입니다.
일단 제목부터가 지금 저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공감 백배의 제목!!!!"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하지만, 책을 선물해 준 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영국에 가기 싫어질지도 모른다라고...;;
책을 받자마자 일단 쭉- 안의 내용을 살짝 훑어 본 결과, 제목들과 사진들이 어찌나 우울하던지...영국이 비가 많이 오는 나라라고 알고는 있었지만...책 안에 삽입된 사진들은 죄다 흐린날씨의 우중충한 모습들과 더불어 책 읽자마자 얼마 안되어서 [우울한 적응의 계절], [우울한 나의 집], [미움의 도시] 등등의 우울한 소제목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저 영국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괜히 이 책 읽고 앞으로 가게 될 나라에 대해서 걱정만 쌓이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을 잠시 접어두고 일단 부딪혀 보자라는 심정으로 읽었던 책 입니다.
일단 다 읽고 나서 보니, 저도 잠시 영국 런던에 갔다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걱정했었던 두려움과 불안감은 사라지고 오히려 한번 갔다온 사람처럼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친근감이 느껴지고 다시 한번 가고 싶다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켜 줬다고 해야할까요?(물론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아무튼 저자가 겪었던 최악의 홈스테이 내용만 빼면 뭐 그럭저럭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느꼈죠...제발 그런 최악의 홈스테이는 안걸려야 될텐데...!!!!하핫;;;
저자가 겪었던 런던에서의 소소한 일상생활들을 통해 런던의 실체를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자와 비슷한 상황에서 훌쩍 영국에서 살기를 계획하고 있는 저에게 있어서는 좀 더 공감도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영국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나 혹은 영국에 한번 가볼까?!라고 막연히 그냥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 읽어보시고 미리 런던을 살짝이 느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구두구두구....별 점수는요,
★★★☆☆ 별 세개!!빠밤-!!!ㅋㅋ
![]() |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 ![]() 홍인혜 지음/달 |
+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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