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순간 울컥.
순간 울컥.
이 책은 이장미 화가님의 블로그에 드로잉 일기를 엮은 책이라고 한다.
그림 책이다...난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그래도 책을 보며 그림을 감상하며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림이.....내가 그려도 더 잘 그리것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스며드는 듯한 그림이 유치하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가까워지고, 그리고 먼가 디테일함이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소개와 같이 그림 일기이다. 보다보면 개인적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생활 속의 감정을 화가 작가가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풀어났다.
난 공감이 되지 않는 새로운 시선도 느꼈지만, 놀랄정도로 공감하고 제목대로 울컥하는 순간도 찾아왔다.
소소한 생활의 이야기, 순간의 짧은 시각, 생각, 그리고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충분히 우리 주변에서 겪거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생각들...
이 책은 한번 뚝딱 읽고 말 책이 아닌 것같다.
한번 다 보더라도 천천히 두고 봐야 할 그림같은 책인거 같다.
천천히 감상하며 보면 우리가 놓친 소소한 행복의 순간이나 사소하지만 아차했던 실수들을 놓치지 않게 해줄 것만 같다.
요청을 받아 덕분에 잔잔하고 좋은 책을 얻은거 같다.
감사합니다.
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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