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꿈이 이루어지는 영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이 영화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지난 가을부터 기대하며 기다린 영화가 드디어 개봉했고, 난 어제서야 영화를 보았다. 맘같아선 혼자 개봉하자마자 보고싶었지만 이 영화는 왠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고싶단 생각에 함께 보자고 약속하고 드디어 어제 영화를 보았다.
너무나 기다린 영화.
드디어 월터를 만나다.
예고편으로만 만난 월터를 영화로 만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그리고 월터는 예고편으로 만난것과 같이 내가 상상한 그런 사람이였다. 몽상가. 무언가 딱히 도전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가며 상상에 빠져지내는...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더 보고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실제 영화에서도 월터는 상상속에서는 도전적이고 누구보다 멋지고 유머러스한 사람이다. 하지만 문제는 오직 상상속에 빠져있을때만이다. 현실에서 그는 그러한 상상을 시도하지 못하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였다.
그러다 회사가 폐간을 앞두고 마지막 호의 표지 사진이 없어진 걸 알고 그 일을 담당하던 월터가 그 사진을 찾기 위해 사진 작가를 찾아 나선다. 그러면서 예상치도 못한 여행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영화 참 잘 만들었다.
내가 좋은 느낌으로 기대한 영화답게~!!ㅋㅋㅋ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웃긴 패러디, 그리고 멋진 교훈 바로 라이프지의 슬로건, 모토가 이 영화의 주된 주제이자 교훈이다.
요즘 난 한창 인생이 무엇인지 나의 인생의 목적인지 뭘까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며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무언가 답이나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Life is about courage and going into the unknown.'
하지만 난 내 인생의 모든 걸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게 최대한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려고 한건 아닐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의 인생의 최대의 목표라던지 그런건..하지만 내가 지금 이순간 느끼는 건 나도 월터처럼 생각에만 빠져있고 행동하진 않고 있는 건 아닐까??
'인생은 용기와 알지못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라는 영화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나에게 딱 필요한 말이 아닐까??
이 영화가 딱 나같은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거나 인생의 재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심장을 뛰게 만드는 그런 영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에게 행동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영화.
우리는 항상 우리가 행동함에 있어 따지고 드는 것이 너무 많다. 돈이 없고, 시간이 없고 이런 제약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상상하고 꿈꾸는 것들을 그저 꿈과 상상으로만 남겨둔다. 월터는 그저 한 케릭터가 아닌 용기가 없고 두려움으로 가득찬 우리를 대변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건 분명 내가 그렇게 느껴서 일반화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이야기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이다.
사실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컷다. 그리고 그 결말은 나의 예상을 벗어났고 나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다. 내가 생각한 뻔한 결말을 비웃기라도 하듯...그래서 이 영화가 더 마음에 든다. 뻔하지 않아서 앞으로의 월터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삶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월터의 삶의 이야기를 내가 받아 재미있게 살아 보자!!!
Thank you. Walter.
'To See things thousands miles away, things hidden behind wells and within rooms,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draw closer, to see and be amazed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vHoo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