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이야기.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올해로 대종상 영화제가 50회를 맞이한단다. 정말 이제 정통있는 영화제가 되었고 올 한해 우리나라 영화를 되돌아 보는 좋은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뜻 싶은 영화제에 멋진 배우와 영화 들이 소개되었고, 상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우선 남우조연상. 조정석.
영화 '관상'에서 정말 멋지고 빈틈 없는 연기로 영화전개에서 중요한 역활을 맡고, 영화를 빛나게 만들었던 조정석. 역시 배우는 연기가 뛰어나야 하고,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된 것 같다. 정말 축한드린다는 말을 맘속으로 드린다. ㅋㅋ
그리고 여우조연상. 장영남.
영화'늑대소년'에서의 연기로 그동안 억척스러운 모습을 화면에서 많이 봐왔는데 그런모습보다는 따뜻한 어머님 모습으로 부드러운 연기로 영화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정에 예능에서 힘든 연극 생활을 잘 극복하신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래서 연기에서 그 내공이 묻어나오는 것 같다.
남우주연상. 류승룡.
솔직히 나는 '7번 방의 기적'을 보면서 류승룡이 류승룡이 아닌줄 알았다. 비주얼은 둘째 치더라도 장애인 연기를 어떻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을까?? 정말 대다나가고 생각한다. 영화를 본 후 류승룡이 주인공이라는 거 안 후 혼자받은 쇼크를 에고고 부끄럽다. ㅋㅋ그리고 쟁쟁한 남 주연배우들 사이에서 이렇게 최우수 연기자 상을 받은 류승룡씨가 너무너무 대단하고 좋은 연기 계속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남우주연상. 공동수상자 송강호
대종상 영화제를 모두 제대로 보지 않아서 남우주연상이 류승룡씨 한분인 줄만 알았다. 그리고 다시 제대로 알게되어 수정하여 게시한다.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관상에서 송강호씨는 관상가가되어 흥미로운 영화를 전개하였고, 또한 한명의 아버지로써 감정을 표현하고, 영화를 재미 있게 이끌어 가는 등 정말 사람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솔직히 이번 연도에는 정말 쟁쟁한 남자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여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심사위원들 조차 소수점 자리까지 똑같았다라고 할 정도로 관상의 송강호씨와 7번방의 기적의 류승룡씨의 연기는 정말 멋졌다. 두 분다 남우주연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립니다.
여우주연상. 엄정화.
엄정화씨. 누나. ㅋㅋㅋ너무너무 축하드린다. 그런데 내가 몽타주를 안봤다...보고 말씀 드려야 하는데...하지만 항상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엄정화씨는 이번에 어머니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니 다시 찾아봐야 겠다;;
최우수 영화상. 관상.
이번 한해는 작년보다 좋은 영화들이 더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한국영화들이 선방을 했는데, '관상', '설국열차'가 단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설국열차'가 받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우열을 가리긴 힘들었겠고 또'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나라 배우들이 출연하긴 했지만, 헐리우드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는 그 이유도 이번에 '관상'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설국열차'가 '관상'보다 뛰어난 영화라는 말은 아니지만, '관상'이 좀 더 쉽게 최우수 작품상을 받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나올 한국 영화를 기대하며 이만.
vHoo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