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영화 리뷰/액션

화이, 괴물을 삼킨 여진구의 영화.

vHooNv 2014. 9. 13. 10:53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처음에 잔인하고 비인간적일 것같아서 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편식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보게 되었다.


솔직히 여진구의 연기력은 좋았지만 액션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편견을 가지지 않코자 마음을 가다듬고 영화 감상을 시작했다.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있어서 별로 기대하지는 않고 있었지만, 일단 내용은 내 생각과 비슷했지만 디테일이 달랐다. 그저 살인자들에게 길러진 아이라는 컨셉이지만 그 속의 디테일한 스토리가 이야기의 중심인거 같다.  

 

잔인한 영상으로 18세 이상 관람가였지만 왠지 감독이 표현하고자하는 깊은 내용도 청소년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다. 

 



 

화려한 캐스팅.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인물들이 한명한명 나올때 마다 어;어;하면서 놀래기도 했다. 왜냐하면 김윤석과 여진구가 주연으로 알고 있었지만, 아버지로 나오는 사람들도 물론 잠깐나오는 조연들까지도 다른 영화에서는 주연으로 나오는 배우들이다. 여기서 연기력을 논하기는 역시나...완벽히 자신의 배역에 몰입하는 모습에 역시 조연들까지 프로들이다.

 



 

제작 / 연출 

 

솔직히 어렵다. 나는 영화에서 나오는 괴물이란 존재를 어린 시절의 상처, 트라우마, 환경?!등으로 해석을 했다.  

괴물은 괴물대로 놔두더라도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좀더 내면갈등이 심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하지만, 줄거리를 나름 깔끔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그리고 여기서 아쉬운 건 액션은 좋지만 여진구가 액션을 한다는 거 자체가...내눈엔 밟힌다고 해야할까? 좀 몸을 더 날렵하게 만들어서 화려한 액션을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액션은 흠 잡을때 없이 멋있게 찍혔다.

 




전체적으로는 볼만한 영화이다. 그렇다고 막 친구들에게 이거 꼭 봐라고 추천은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재밌게 본 영화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영화라 생각된다. 작품성도 뛰어나고 이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바꾼 영화이다.  

 

이 영화 가볍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영화 이다.

 

이번에 영화 뭐 볼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영화 봐도 괜찮겠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vHoo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