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영화 리뷰/드라마

설국열차, 이 시대를 반영하는 열차속 세상 이야기.

vHooNv 2014. 9. 13. 10:27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

 

송강호 출연.

 

참 글을 적어나가기가 애매하다.

 

솔직히 내 머리속에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한...

 

그래 그럼 우선 배우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자.

 

송강호. 역시 그는 달랐다. 헐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뿜으며 열연을 하는 멋진 배우. 하지만 그가 영어로 대사를 한다면? 역시나 거기서는 의문이 많이 생기는 대목이긴 하지만 통역기 하나로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 한다. 송강호에게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배우들이 헐리우드에서 힘을 발휘할 수 없는이유 뭘까??

생김새? 연기? 신체구조? 바로 영어다. 부자연스럽지 말과 대사는 역시나 연기의 결과로 이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에서 송강회의 연기는 마치 한국 영화에서 보는 것같았다.


 

크리스 에반스. 나의 아메리칸 캡틴.

아~ 상상이 안된다. 아메리칸 캡틴이 커티스라는 것이... 영화를 보는 내보록 대입을 시켜보려 했으나, 역시나 안된다. 대입이 안된다. ㅋㅋ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다를 수 있지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어벤져스에서의 이미지와 커티스는 극과 극이다. 난 그걸 알고 봤는데도 도저히 그를 아메리칸 캡틴이라고 떠올릴수 없을 정도로 그의 연기또한 환상적이였다.




 


틸다 스윈튼. 난 솔직히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여기서 나의 무지함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나오셨고, 나니아 연대기에도 나오신 분...그리고 여러 작품들을 찍으신 내공이 엄청나신 연기자시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연기는 와~ 소리가 나올 정도다. 정말 디테일함과 케릭터에 녹아 그 케릭터가 되어버린 그녀의 연기는 분명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봉준호. 봉마에. 와~물론 각본을 만화에서 가져온 것은 맞지만, 이것을 영화에서 표현하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려있지 않겠는가? 정말이지. 대다나다.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자으나한 반적까지(나만 눈치 못채고 본듯)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솔직히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결말이였으나, 그건 그 시작부터 마지막 장면 전까지 너무 완벽해서 이지 않을까?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한다.(혼자서)

 


 

그럼 여기서 영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해보자. 스포는 말고.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화 추천한다. 그리고 웬지 기록을 더 세우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ㅋㅋ

이데올로기, 기차라는 공간에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버린 봉준호 감독. 이 영화는 SF영화 지만 SF영화답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SF영화다. 만화에서 출발한 영화이지만, 봉준호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낸, 영화로 표현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만화보다 더 디테일을 살린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이 영화는 한 세계를 그림으로 체제나 그에따른 불평등, 억압, 계급사회, 타락, 환경문제 등등을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였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것을들 느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생각을 하면 할 수록 깊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인공 커티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 그는 엔진을 차지하려하는가? 억압된 세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회의를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나 다시금 요나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그는 진정한 리더가 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엔진을 차지하게 되더라도 변하는게 없을거라는 이야기이다. 결국 엔진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사람들을 차별속으로 밀어넣는 것들이다. 월포드 뜻대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 있어야 완벽한 시스템이 완성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은 너무나도 불공평하고 재미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 마저 영원한 것은 아닐것이다. 무너져 내릴 것을 암시한다. 여기서 이단아 남궁 민수의 역활이 크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는 바깥을 꿈꾼다. 기차 밖에서의 삶. 그는 왜 그 체제속에서 벗어나려고 했던걸까? 그에 대한것을 우린 많이 알진 못하다. 하지만 그가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것을... 새로운 시스템을,,,

 

이렇게 영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아직도 머리가 정리가 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 영화 재미를 넘어 한번은 꼭 봐야하는 영화임에 분명하다.




 


강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영화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